최근 리가켐바이오의 주가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오다 이번 주 상승세로 마감되었습니다. 필자는 리가켐바이오의 주가를 보며 단기적으로 한 차례 더 반등할 가능성은 있지만, 그 시기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나스닥의 피날레가 올 때까지는 리가켐바이오보다 더 큰 종목들이 먼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나스닥 지수가 신고점을 기록하고 변동성을 동반한 횡보 국면에 접어들 때, 리가켐바이오에도 기회가 찾아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되어 다음 주에 크게 급등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렵습니다. 느리게 움직이는 지수 환경에서는 인내심을 가지고 더 지켜보며 원칙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초보 투자자들은 이런 주식에 접근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다만, 경험을 쌓고 싶은 초보자라면 적은 금액으로 투자하고 손절선을 철저히 설정한 뒤 접근하는 것이 적합할 것입니다.
필자의 개인적인 견해로는 리가켐바이오가 당장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 단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겠지만, 이는 기술적 분석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기술적 분석에 익숙하지 않다면 투자 금액을 제한하고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장합니다.
바이오 주식의 특성과 위험
바이오주는 "환상을 파는 주식"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바이오주는 이벤트 중심의 특성을 가지며, FDA 승인과 같은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리가켐바이오 역시 이러한 특성으로 단기간에 큰 폭의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문제는 큰 상승 이후 매물출회가 진행되면 매물대가 약해질 때까지 다시 상승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금리 인상으로 인한 시장의 부담이 커지는 시기에는 매물출회가 더욱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시장은 느리게 진행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필자는 리가켐바이오의 조정도 천천히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과거 2018년과 같은 시장 환경이라면 단기적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도 있었지만, 현재는 횡보 가능성이 더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바이오 주식과 사랑에 빠지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잘 풀리면 셀트리온처럼 장기적으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바이오주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바이오 주식에 집착하는 투자자들은 특정 기업의 시장 지배력을 과대평가하거나, 개발 중인 약물에 과도한 기대를 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적을 내기 위해서는 강력한 영업 능력과 로비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투자 원칙
기술주와 바이오주는 공통적으로고위험 고수익의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을 기반으로 투자하는 투기자들은 이러한 주식에 끌리지만, 중요한 점은 이런 주식들이큰 세력이 설계한 판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기술주는 대체로 12년간 대세 상승을 보이며, 특정 산업이 부각될 경우 510년에 걸쳐 장기 상승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전기차 업종은 최근 5년간 상승세를 이어왔지만, 이런 시기는 흔치 않으며, 투자자들은 산업 싸이클과 유동성의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투자자는 기술주와 바이오주의 거래량과 차트 패턴, 그리고 실적의 뒷받침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이를 잘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기술주나 바이오주에 투자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투기나 투자를 잠시 내려놓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습니다.
어떤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 시장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위험에 노출시키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언제나 강조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직접 결정하고 책임지는 것입니다. 필자의 글은 참고 자료일 뿐이며, 매수와 매도에 대한 최종 판단은 신중하게 내려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