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실적발표가 10월 23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는 지난 글들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전망해왔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상승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런 현상이 나오는 이유가 삼성 승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차트를 보시면 지속적으로 거래량이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렇게 거래량이 없었음에도 주가는 빠르게 하락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물량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이 쥐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래량을 보면 일거래량이 크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이는 소수에 의해 모든 물량이 갇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상승의 경우 이번 나스닥의 신고점과 함께 끝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하다면 그전에 하락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여기서 우리가 집중해서 봐야 할 것은 이번에 박스권을 돌파할 때도 거래량이 약하게 나왔다는 점인데 이는 주가의 힘이 약하다는 뜻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기 몇몇 초보자분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나온 현상이 정말 승계 문제 때문인지 아닌지를 생각한 후 그것을 자신의 매매에 적용시키려 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투기자나 투자자들은 그런 것을 궁금해 하기보다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 대응책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분명하게 이뤄야 할 것에 포커스를 맞추기 바라겠습니다. 필자는 다른 나라에서도 제약주들은 날아가고 있기에 마지막 시기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승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기도 합니다. 한 마디로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우리에게 상황은 주어졌고 현명한 사람이라면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해야 할 뿐입니다. 그러나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 어떠한 일이 이렇게 진행됐었어야 했다며 후회만 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웃님들께서 어떻게 행동하실지는 각자의 선택에 달렸지만 그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상황을 냉철히 판단하시고 자신이 내릴 수 있는 최고의 결단을 내리시기 바라겠습니다.
실적은 상관없다.
필자는 이번 시기에 실적이 얼마가 나오던 신경 쓰지 않습니다. 컨센서스대로 나오거나 오차 범위 내에서 움직일 것이라 보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런 대형주들은 애널리스트들이 너무 자세히 조사하기에 서프라이즈가 나올 확률이 적습니다. 만약 서프라이즈가 나오려면 시장이라도 좋아야 할 텐데 지금의 금리와 경제 상황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차트를 보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는지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래량은 점차 없어지고 있는데 변동성이 커지는 것을 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시장의 상황에 따라 하락을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다음 강세장에서 지속적으로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 주가를 올린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때문에 이번 약세장에서 가격의 하락이 약했다고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쉽사리 강한 주식이라고 오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만약 이 주식이 거래량이 활발하고 물량이 대중들에게 많이 풀렸는데 이 주가를 유지한다면 필자는 긍정적으로 봤을 테지만 위에서 설명한 여러 여건이 안 좋은 관계로 조심해야 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추천이 아니니 늘 필자의 글을 의심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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