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24일 실적발표 이후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차트를 자세히 보시면 거래량이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른 금융주들의 경우 신고점을 달성하지 못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필자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하는데 하나는 팔기 위해 주가를 지속적으로 띄우는 시나리오이며 하나는 실적이 잘 나와 단기적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어떤 시나리오가 되었든 거래량이 크게 나오지 않으며 상승했기에 필자는 이번 상승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아마 2007년의 하나금융지주의 차트를 보신 분들은 금융주들이 마지막 시기에 급격한 상승을 보여준다는 것을 아실 것이며 그 당시의 특징들은 변동성이 컸다는 것 또한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때문에 지금 KB금융이 단기적으로 상승한다고 이 주식을 매매하려 했다가는 몇 주 지나지 않아 크게 후회할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금리는 지속적으로 내려가는 것이 예정되어 있기에 이는 은행의 수익에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최근 적금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이유도 차익을 맞추려는 의도로 보셔야 합니다.
시장이 거북이처럼 느림을 확인하라
필자는 아마 이번 주에 나스닥이 큰 상승을 보여주지 않으며 금요일 시장을 마무리할 경우 증시가 아주 천천히 움직인다고 볼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될 경우 필자가 애초에 대략적으로 말씀드렸던 10월 말까지 상승에서 11월 초까지의 1차적 신고점을 본다는 의견으로 바뀔 것 같으며 그 뒤에 횡보를 하는 장세에서 나스닥이 2차적 신고점을 달성하고 하락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미 2007년과 2024년의 기간 차이는 크게 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연준이 유동성과 금리를 그 당시와 다르게 가져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이로 인해 마지막 업종의 상승이 느려지고 있으며 다른 여타 주식들의 매물출회 역시 늦어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필자는 이런 사항들을 미리 알려드린 바 있으며 그렇기에 이번 시장을 아주 천천히 보아야 한다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금일 반도체주의 경우에도 크게 하락하는 이유는 시장이 천천히 움직임에 따라 더블딥 모양을 형성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게 합니다. 이미 필자가 보는 신호들을 같이 관찰하고 계시는 분들은 시장의 속도가 굉장히 느리다는 것을 아셨을 것이며 비트코인의 움직임에서 '하락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려면 시간이 걸리겠구나.'라고 생각하셨을 것입니다.
금융업 지수를 관찰하라
2007년과 2024년 금융업 지수를 보시면 2007년의 경우 상승 박스권을 깨고 지수가 날아갔을 때 마지막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시기에도 금융업 지수는 박스권을 깨고 상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필자는 이번 상승이 마지막 피날레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 이후에 금리가 다시 지속적으로 인하되면 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 판단됩니다. 그러나 이번 미국 금리 인하의 경우 3~4%대에서 멈출 가능성이 높기에 금융업 지수의 하락이 2007년에 비해 크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물론 자세한 것은 연준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면서 판단해야겠으나 역사와 비슷하게 흘러간다면 3~4%대에서 기준금리의 하락을 멈추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만약 이럴 경우 1970년 대의 모습이 다시 나올 수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특히 채권과 원자재로 재미를 본 사람이 많았기에 채권 공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채권의 경우에도 앞으로 10년은 변동성이 심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합니다. 지속적으로 금리가 올라가는 시장이기에 채권 금리가 고점일 때 잡아서 금리가 하락하고 채권 가격이 높아졌을 때 팔면 긍정적일 수 있으나 이를 하지 못하는 투자자는 아예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추천이 아니니 늘 필자의 글을 의심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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