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의 실적발표가 11월 4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자는 지금까지 SK이노베이션을 말씀드릴 때 전기차 밸류가 빠지는 과정이라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드린 바 있으며 앞으로도 조금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실적발표
이미 대외적인 환경도 금리에 의해 타격을 받기 시작한 것을 알 수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이 제대로 된 모양도 형성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필자가 항상 말씀드리듯이 기초 화학은 경제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기에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현재의 상황은 SK이노베이션에 좋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경제 상황이 좋았다면 유가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여주었어야 하며 금리는 장기적 상승 추세에 있었야 합니다. 근래에 10년 물 금리가 올라온 것은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좋은 소식일 수 있으나 이와 같은 사실이 장기적 상승을 대변해주지는 않습니다. 차트를 보셔도 지속적인 거래량이 나오며 누군가 물량을 걷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단기적인 관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 대 롯데케미칼을 보아도 장기적으로 거래량이 아래에서 형성되었으나 날아간 것은 시일이 많이 지난 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이번 시기의 속도가 아주 천천히 흐른다는 것을 감안하면 지난 시기보다 더 여유롭게 시간을 생각해야 하며 한 번 더 하락을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최악의 경우 2020년 저점을 다시 한 번 볼 수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싸이클 주식의 특성상 하락 확률이 높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산 축소가 진행됨에 따라 밸류를 적게 받을 것이기에 더욱 그럴 확률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자산 축소란 연준이 행하는 일이며 금리 인하와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필자는 이번 시기에 연준이 한 쪽에서는 유동성을 걷어가고 있으며 한 쪽에서는 금리를 인하 시키며 유동성을 풀고 있다고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식시장은 천천히 흘러가고 있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재무제표와 인사
최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CEO 교체와 대규모 인사 가능성을 남겼습니다. 필자는 지난 시기에 SK이노베이션에서 슬슬 인사 이동이 있는 것을 보며 SK에서 화학에 힘을 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원자재 시장이 크게 상승할 여지가 높기에 내린 조치로 보이며 합병은 LG화학을 뛰어 넘으려는 포석으로 보이기까지 합니다. 현재 이번 연도 컨센서스는 적자에 들어섰다고 볼 수 있으나 이는 크게 신경쓸 요소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이번 합병으로 인해 얼마만큼의 시너지가 나는지 그것이 관건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필자의 생각에 만약 25~26년 사이에 ROE 10%를 채우지 못 한다면 이는 별로 좋은 합병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필자가 모르는 무언가 진행된다면 주가는 이미 모양과 거래량을 만들고 있을 것이라 판단되기에 지속적으로 관찰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같은 화학이지만 포지션이 다르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를 구분하여 바라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추천이 아니니 늘 필자의 글을 의심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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