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 변화 알아보기

필자는 이웃님들께 카카오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22년도부터 말씀드린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도 몇몇 분들이 찾아오셔서 상승할 것이란 의견을 말해주셨으나 필자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필자가 카카오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한 이유는 첫 번째 코로나 사태로 인해 갑작스럽게 상승한 주가에 있습니다. ​ 코로나 사태의 경우 긴 시간 동안 두 번은 없을 사태였기에 이 사태가 진정되고 나면 카카오의 경우 기대치와 실적까지 모두 꺾이기에 하락할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카카오는 소비재 파는 서비스 군에 속하기에 경제가 성장할 때 상승하려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금리 인하되고 날아갈 확률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

 

그렇기에 지금도 25년 1분기나 2분기를 바라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필자의 경우 그때에도 이 주식에 투자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이미 너무 싼 주식이 많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의 경우 계열사가 모두 IPO를 진행하였기에 별로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 IPO를 한다는 것은 사업을 정말 키우고 싶거나 팔려고 할 때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경우는 팔려고 IPO를 진행시킨 감이 있기에 이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몇몇 유튜브에서는 카카오나 네이버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있으나 필자는 25년에 그러할 것이라 생각되며 그전까지는 조심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또한 자신이 그 누구의 의견도 믿을 수 없다는 분이 계신다면 카카오의 과거 주가가 언제 올랐는지 체크해 보시기 바라겠습니다. 대부분 경제가 흥할 때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번처럼 이례적으로 큰 상승을 보인 경우는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2020년의 주가를 다시 볼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치와 전략

카카오의 평균 영업이익은 5천억 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가총액은 16조 2천억 원에 달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고평가라고 할 수 있으며 유동성이 줄어드는 경기민감주 시대에 더 하락할 주식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긍정적인 점은 부채비율이 낮고 현금을 어느 정도 들고 있어 망할 걱정은 없다는 것입니다. ​

 

다만 필자가 걱정되는 것은 네이버의 경우 여러 플랫폼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반면 카카오의 경우 카카오톡 하나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크기에 카카오가 네이버에 비해 밀리는 형국을 보여줄 것이라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결정적인 이유는 네이버의 경우 문화를 장악하기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하는 일들이 모두 그와 관련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카카오는 여러 전장에서 싸우고 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특히나 이런 느낌을 더욱 크게 받는 이유는 계열사들이 상장해 있기 때문이며 네이버의 경우 동영상, 지식 콘텐츠, 웹툰 등이 모두 문화와 관련되어 있으며 파이를 넓혀 나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으나 카카오의 경우 뚜렷한 장악력을 금융, 문화, 게임 사업 쪽에서도 보여주고 있지 않기에 투자자 입장에서 다소 부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

 

이런 난국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한 쪽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긴 뒤 그 전리품으로 다음 전장에서 싸우는 전략을 택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너무 문어발 형식으로 모든 곳에서 전쟁을 치러서 이기려고 하면 아무리 큰 힘을 가지고 있는 주체라 할지라도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필자가 생각하고 있는 카카오가 돌파할 해결책이 보이나 카카오에 계신 경영자분들도 분명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에 말을 아끼겠습니다. ​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추천이 아니니 늘 필자의 글을 의심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