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실적발표에 의미가 있는가?

포스코홀딩스 28일 큰 상승을 보여주었습니다. 필자는 포스코홀딩스를 말할 때 지난 시기에 전기차 밸류로 그룹 주가 자체가 날아갔다고 설명드린 바 있으며 이제 그 전기차 밸류가 빠짐에 따라 경기민감주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반등 또한 의미 있는 반등으로 지켜보기보다는 기술적 반등으로 지켜볼 뿐입니다. ​ 아마 시장은 앞으로 포스코홀딩스의 주가가 상승하고 10월 30일에 실적발표가 진행되면 이에 따라 상승했다고 말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대중매체가 단기적으로 인과관계가 없는 것 엮어 대중들에게 주식을 팔려는 행위로 봐야 합니다. 주식시장은 항상 이런 엘프의 거짓말이 존재해 왔고 대중들은 이런 거짓말에 놀아났습니다. ​

 

엘프의 거짓말

여기서 엘프의 거짓말이란, 판타지 세계에 존재하는 엘프는 거짓말을 할 수 없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엘프들은 말로 인간을 속일 때 교묘히 거짓말은 아니되 지금 상황과 인과관계가 없는 것을 말해줍니다. 주식시장에는 이런 거짓말들이 정말 많이 돌아다니며 필자는 이웃님들께 어떤 식으로 이런 거짓말들이 작용하는지 말씀드리며 시간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 다시 돌아와 차트를 보며 설명드리자면 이미 상승할 때 거래량이 없는 포스코홀딩스의 주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포스코홀딩스의 힘이 약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양을 지켜봐도 어떤 모양도 만들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외적인 환경도 금리에 의한 타격을 받을 수 있기에 각 나라 주식시장에서도 매물출회의 신호들이 잡히고 있습니다. ​ 이를 확인하셨다면 철강 업종에 속한 포스코홀딩스가 날아갈 확률은 적어졌다는 것을 아셨으리라 생각됩니다. 포스코홀딩스의 역사를 살펴보시면 강세장에서 천천히 상승했다가 마지막 인플레이션이 진행되고 주식시장이 급격하게 상승하면 마지막에 큰 상승을 보여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만약 매수 타이밍을 잡아야 한다면 이번 약세장이 진행되고 잡아야 한다고 판단되며 다른 주식들보다 적게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 합니다. 

 

영업이익의 감소

포스코홀딩스의 영업이익을 보시면 3년 전부터 점차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는 기술주 밸류를 받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모든 기술주 밸류를 뱉어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필자는 포스코홀딩스가 정말 심각하게 내려갔을 때는 2020년 주가도 다시 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약세장에서 잘 버틴다면 20만 원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포스코홀딩스가 가진 현금자산이나 부채비율이 얼마나 낮은지 아냐고 말할 분들이 있을 수 있으나 여기서 우리가 중요하게 봐야 할 사항은 주가는 가치보다 더 비싸질 수도 있고 더 싸질 수도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미 시대는 기술주의 밸류를 줄이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셔야 하며 경기민감주로만 본다고 하여도 금리가 높은 시대에 날아가기란 한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 그렇다면 여기에서 변동성을 이용하여 돈을 벌려면 박스권의 고점과 저점 차이가 커야 하는데 밸류를 더 주며 위로 올릴 수는 없으니 아래로 내려야 하는 실정에 처합니다. 또한 금융 시장에 일시적으로 위기가 올 때는 유동성이 사라지기에 이를 고려한다면 필자가 잡은 목표가가 그렇게 허황되지 않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 만약 이와 같은 사실이 믿기지 않으신다면 2000년 대의 경기민감주들의 살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1998년에 저점을 보였던 종목들이 1999년 3~5배 날아가고 그 뒤에 엄청난 하락이 있은 후 다시 상승하는 주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당시 우리나라 유동성은 글로벌 자금이 들어오지 않았기에 이렇게 극적일 수 있었다는 사실도 고려해야겠으나 필자는 이번 시기의 메커니즘도 조금의 차이만 있지 별다르지 않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 만약 그래도 모르시겠다는 분들은 필자가 권한 책을 읽어보시고 다시 필자의 글을 읽어보시기 바라겠습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투자는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매수와 매도의 추천이 아니니 늘 필자의 글을 의심하시고 검증하시기 바라겠습니다.